파리올림픽 축구 조 추첨
33회 파리 올림픽은 2024년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열린다. 파리 올림픽의 축구 조 추첨이 3월 21일 진행되었다. 아시아의 경우 u-23 아시안컵의 성적에 따라 올림픽 티켓이 주어지는데 아직 아시안컵이 진행중이라 아시아 나라를 제외한 이미 진출이 확정된 나라들의 조 추첨을 진행했다. 4개의 자리가 공석인 상황인데 아시아 국가 3자리와 아시아 국가와 미리 올라온 기니의 플레이오프 승자가 1자리 티켓을 가지고 겨루게 된다.
파리올림픽 축구 조 편성
A조 : 프랑스, 미국, 아시아와 아프리카(기니) 플레이오프 승자, 뉴질랜드
B조 : 아르헨티나, 모로코, 아시아 3번, 우크라이나,
C조 : 아시아 2번, 스페인, 이집트, 도미니카 공화국
D조 : 아시아 1번, 파라과이, 말리, 이스라엘
아시안컵에서 성적이 높은 상위 3개팀 진출과 1개팀은 플레이오프 기회가 주어지는데 아시아 연맹의 경우 2020년 도쿄 올림픽 남자축구 성적에 따라 1번 ~ 4번 조별 배정이 정해진다.
지난 도쿄 올림픽 때 일본이 가장 높은 4위를 했고 한국은 8강진출을 했기 때문에 일본이 아시안컵에서 파리올림픽 진출권을 얻게되면 아시아 1번에 조 배정이 되고 일본이 탈락하게 되고 한국이 진출권을 얻게되면 2순위인 한국이 아시아 1번으로 D조가 된다.
D조는 다른조에 비해 비교적 해볼만한 팀이 포진해 있어 할 수만 있다면 아시안컵 우승을 통해 D조가 되는 포지션과 가깝게 만들어놓는 것이 베스트이다.
여자 축구의 경우 미국, 독일, 호주, 잠비아 또는 모로코가 속해 있는 B조가 죽음의 조로 편성되었다. 한국의 경우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파리올림픽 축구 나이제한과 와일드카드
올림픽 축구에는 나이제한이 있다. 만 23세 이하의 선수들만 출전할 수 있는데 예외가 있다. 바로 와일드카드이다. 와일드카드는 나이제한없이 3명의 선수를 뽑을 수 있다. 3명만 뽑을 수 있기 때문에 대표팀 전력에 꼭 필요한 선수를 뽑아야 하며 누구를 뽑느냐에 따라 활용 양상이 크게 달라진다. 여기에 변수가 있는데 선수들은 프로팀에서 뛰고 있기때문에 프로팀의 허가가 필요하다. 프로팀에서 허가하지 않는다면 와일드카드로 뽑고 싶어도 뽑을 수 없다.
한국의 경우 아시안컵을 통해 파리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게 되면 세계 최초로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이라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파리올림픽 축구 대표팀 황선홍 감독은 와일드카드로 손흥민, 김민재 등과 같이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