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새만금과 새만금 사업
새만금은 1970년대에 서해안 간척지 사업 계획에 포함, 1980년부터 새만금 사업으로 국제무역항을 만들기 위해 건설기반으로 항만과 도로를 건설하였고 1990년대에는 담수호, 양수장, 배수장, 방조제 등을 만들며 20년만에 새만금방조제를 완공하였다. 새만금 사업에는 총 2조 9천억원의 비용이 들었다.
전기차 시대가 오면서 이차전지가 중요해졌고 군산에 이차전지 기업들이 모여들고 있다. 새만금 국제 공항이나 새만금 ~ 포항, 부산 고속도로, 동서횡단 철도망 구축 등 진행된다면 더 매력적인 곳이 될 것이다. 이 때문에 새만금과 맞닿아 있는 군산과 김제가 관할권을 두고 다투고 있다.
군산시와 김제시의 관할권 갈등
새만금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군산과 김제는 곳곳에서 새만금에 대한 관할권 다툼이 이어지고 있다. 전라북도에 중재를 요청했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어렵다’ 였다. 전라북도는 새만금에 인접해 있는 3곳 (군산, 김제, 부안)을 특별자치단체로 하는 것이 어떻냐는 제안을 했다. (부안도 걸쳐 있지만 상대적으로 목소리가 작다.) 하지만 방파제, 방수제, 동서도로 등 분쟁지역이 많은 상황에서 당장 통합은 어려워 보인다.
기존 매립지 관할 결정 기준은 해상경계선이였다. 그러나 정부에서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신생 매립지에 대한 관할권을 결정하라고 하면서 관할결정기준인지 해상경계 기준인지, 개정된 법안 기준인지 갈등이 일고있다.
전북 새만금시, 군산, 김제, 부안 통합한 새만금광역시 탄생할까?
새만금은 항만을 비롯해 공항, 수변도시가 조성되어 있어 매력적인 곳이다. 통합할 경우 해수욕장, 변산반도국립공원을 비롯한 뛰어난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곳이 많아 관광지로 개발될 잠재력이 있고 새만금을 중심으로 K-pop school (K팝 국제학교)와 챌린지 테마파크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군산, 김제, 부안이 통합하기 위해서는 1차적으로 관할권 조정이 잘 이루어져야 하겠고 장기적인 방향을 가지고 철저한 조사를 통한 추진이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 단기적 성과에 대한 유혹이 크기 때문에 3개시의 조화와 새 사업들이 성공할 지 여부는 미지수다.